한국 독립 도운 매켄지 건국훈장 독립장

2014. 2. 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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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침탈상' 서방에 폭로 보훈처, 106명 훈·포장·표창

국가보훈처는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해 영국 '런던 데일리 메일'의 종군기자로 일제 침략을 폭로하고 한국 독립을 후원한 프레더릭 매켄지(사진)를 비롯한 106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4명(독립장 1명, 애국장 14명),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2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내달 1일 열리는 3·1절 기념식 때 유족에게 수여된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맥켄지는 종군기자로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일제의 침탈상을 목격하고 '대한제국의 비극'(Tragedy of Korea)을 저술, 한국의 독립을 지지했다. 또 3·1운동을 목격한 뒤 '자유를 위한 한국인의 투쟁'(Korea's Fight for Freedom)을 저술,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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