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소형 전기차 보급 실험 활발..야심찬 반격 준비

유상하 특파원 2014. 2.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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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에 가보면 중형차보다는 소형차가 많은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젠 소형 경차를 넘어 초소형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한 실험이 활발합니다.

도쿄에서 유상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요코하마 시내 한복판을 앙증맞게 생긴 미니카가 달리고 있습니다.

번호판을 버젓이 달고 있고 속도도 다른 차에 뒤지지 않습니다.

길이 2.3미터, 폭 1.2미터로 다른 경차의 절반 정도 크기, 그야말로 초소형입니다.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이 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차를 몰아보겠습니다.

마치 바퀴가 4개 달린 안전한 오토바이를 모는 느낌. 100% 전기차라 소음과 매연은 전혀 없고 좁은 곳에서도 지장이 없도록 차문은 위로 열립니다.

◀ 안도 (주부) ▶

"가까운 곳에 정차장이 마련돼 있어서 간편하게 타고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이용요금은 1분에 200원, 버스, 전철보다는 비싸지만 택시와 렌터카보다는 저렴합니다.

요코하마에만 50대가 배치됐고, 일본 전체 10여 곳에서, 실험이 진행중입니다.

◀ 하야시 (닛산자동차 전기차 담당) ▶

"올해, 내년 점점 더 전기차가 실용화되지 않을까요?"

소형 경차 비중이 60% 에 달하는 일본, 스마트폰, TV에서 밀린 경쟁력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만회하기 위한 야심찬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특파원 sangha@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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