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55.51점' 아사다, 트리플악셀 실패..메달권 멀어져

2014. 2. 2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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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0년 밴쿠버대회 은메달, 아사다 마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략 무기' 트리플 악셀에 실패했다. 점수도 좋지 않았다.

아사다 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을 얻었다. 감점도 1.00점이 있었다.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늦은 30번째로 링크에 올라선 아사다,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에 들어갔다. 첫 과제는 트리플 악셀. 아사다는 여기서 넘어지면서 첫 단추를 잘못 뀄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룹+더블 룹에서 콤비네이션에서도 흔들리고 말았다. 초조한 표정으로 점수 발표를 기다리던 아사다는 저조한 성적표에 고개를 숙였다.

아사다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는 2009년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팀 트로피 대회에서 받은 75.84점이었다. 밴쿠버대회에서는 73.78점을 받아 김연아(78.5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로 나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을 받았다. 김해진은 합계 54.37점(기술점수29.23점, 예술점수 25.14점), 박소연은 합계 49.14점(기술점수 25.35점, 예술점수 23.79점)으로 역시 다음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박한 채점에도 불구하고 전체 1위로 올림픽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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