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무장 김영호, 전국환 배신한 진짜 이유
'기황후' 김영호가 전국환을 배신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2월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31회에서 백안(김영호 분)은 연철(전국환 분)에게 배신 이유를 밝혔다.
연철은 백안의 배신을 알고 분노해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백안은 "선황께서 날 무장으로 만드셨다. 대승상 역시 한 때 내 영웅이셨다. 전장에서 병사들을 아끼던 대승상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분은 그 영웅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백안은 "세상을 지배하는 대신 권력의 단맛에 지배당하는 졸장부가 됐다. 이 나라는 썩을 대로 썩었다. 대승상이 그렇게 만들었다. 통치는 황제의 몫. 충성은 신하의 몫이다. 순리를 따를 뿐이다"고 일침 했다.
하지만 연철은 "난 황제가 아니라 하늘의 뜻을 따랐다. 내가 통치하는 것이 곧 순리다. 네 놈의 배신은 절대 잊지 않으마"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고, 백안은 탈탈(진이한 분)에게 "만약 내가 대승상처럼 변한다면 네가 날 죽여라. 저리 추악하게 늙을 바에는 강직한 무장의 모습으로 죽는 게 낫지 않겠냐"고 부탁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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