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운석메달 영광, 누리꾼 "빙상연맹 보고있나?" 환호 쏟아져 '눈길'
안현수 소치올림픽 운석메달 |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쇼트트랙 1000M에서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기자 국내 누리꾼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안현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결승한 사람들에게만 지난해 운석 충돌을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운석메달이 주어지기에 '하늘이 주는 메달'이나 다름없었다.
앞서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현수는 이로써 러시아에 메달을 두개나 안긴데다 러시아인들에겐 뜻깊은 '운석메달'을 획득하며 그야말로 러시아의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 셈이다. 또 안현수의 금메달로 러시아 순위는 금3, 은6, 동5로 종합 7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안현수 마지막에 오열하면서 빙판위에 키스하는데 정말 눈물이 났다" "빙상연맹 보고있나? 모든 걸 이겨내고 승리한 안현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지금 몹시 묘한 기분이지만 안현수 금메달 축하합니다" 등의 응원글을 남겼다.
앞서 누리꾼들은 이번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약체라고 평가하며 오히려 안현수 선수를 응원하고 그의 메달을 지지했다. 이는 빙상연맹에 대한 누리꾼들의 울분이 오히려 귀화한 안현수 선수를 더욱 응원하게 만든 것.
안현수의 시상식은 16일날 진행되며 이날은 플라워 세레머니가 진행됐다. 안현수는 당당히 웃으며 환한 미소와 함께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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