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안현수, 男 1000m 금메달..신다운 페널티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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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신다운(20·서울시청)이 남자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반면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정상에 복귀했다.
신다운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 판정을 받아 실격을 당했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통과하고 한국 선수 가운데 결승에 유일하게 오른 신다운은 러시아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중국의 우다징,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그레고레프, 네덜란드의 신키 크네그트 등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신다운은 5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따라 가면서 추월을 노렸다.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린 신다운은 5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히지만 좀처럼 앞 선수를 따라잡기 힘들었다.
안쪽을 파고들면서 4위까지 올랐지만 인코스를 내준 상황에서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금메달은 안현수에게 돌아갔다. 안현수는 팀동료 그레고레프의 지원을 등에 업고 앞으로 치고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른 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안현수는 초반부터 앞으로 나가 레이스를 이끄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러시아 동료 선수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수월하게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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