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이상화 2연패의 숨은 조력자, 케빈 코치

입력 2014. 2. 12. 07:42 수정 2014. 2. 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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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올림픽 2연패 뒤에는 숨은 조력자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코치가 있었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끝난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 올림픽 신기록인 37초28을 기록, 1, 2차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12년 만에 올림픽 신기록을 깬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500m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스타는 그냥 탄생하지 않는다. 수많은 노력과 함께 그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줄 조력자들이 필요하다. 이상화도 다르지 않다. 그녀의 곁에는 '친구 같은' 크로켓 코치가 있었다.

1998년 캐나다 대표로 나가노올림픽서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케빈 코치는 중국에서 6년 간 코치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9월 한국 대표팀에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그는 밴쿠버올림픽 이후 주춤했던 이상화를 다시 부활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이상화의 기록이 말해준다. 케빈 코치가 부임한 이후 이상화는 4차례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케빈 코치의 큰 경기에 대한 노하우와 세심한 지도느 이상화의 잠재력을 100% 끌어냈다. 이상화는 케빈 코치에 대해 "나에 대한 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세심한 조언을 많이 해 준다. 특히 자신감을 항상 불어넣어 준다"고 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케빈 코치의 무한 신뢰는 이상화를 빙속 500m 올림픽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여자 스케이터로 만들었다.

[이상화.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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