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들어낸 신비, '두루마리 눈'

2014. 1.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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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미국에서 눈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린 '스노우 롤러' 현상이 일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LA타임스와 뉴스넷5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눈이 두루마리처럼 뭉쳐지는 희귀한 자연현상이 일어났다.

기상학자 제이슨 니콜라스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희귀한 눈뭉치는 '두루마리 눈(snow roller)'으로 불린다"며 "이들은 아주 진기한 것으로 간밤의 기상조건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두루마리 눈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기상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눈이 바닥에 붙지 않고 얼음층 위에 쌓인 뒤 살짝 녹아서 서로 엉켜붙을 수 있는 기온이 필요하다. 이어 눈을 흩날리지 않고 굴릴 정도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인터넷 매체 인쿼지터(Inquisitr)는 "두루마리 눈이 만들어지는 데는 강한 바람이 필요하다"며 "두루마리 눈은 보통 공이나 도넛, 젤리 롤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루마리 눈이 눈뭉치처럼 보이더라도 단단히 다져진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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