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우리가 음반 사재기했다고?

이재훈 입력 2014. 1. 24. 14:50 수정 2014. 1. 24. 14: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비원에이포(B1A4)'가 음반을 사재기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B1A4의 2집 '후 앰 아이(Who Am I)'가 지난 19일 오후 8~10시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8000장 가량이 팔린 것을 문제 삼고 나섰다.'론리'가 타이틀곡인 이 앨범은 13일 발매됐다. 앨범 발매 초기보다 늘어난 판매량이 사재기 의혹의 근거다. 17~18일에도 같은 양상이 반복됐다는 주장이다.그러나 한터차트는 24일 사재기 의혹을 일축했다. 해당 시간에 "WM스토어(WM엔터테인먼트 MD상품 판매사이트)를 통한 팬들의 공동구매 물량과 해외 팬들이 한터차트 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 공동구매한 물량, 사인회로 인한 음반판매점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이다.한터차트 관계자는 "차트 집계에 이상한 점은 없었다"면서 "다른 아이돌 그룹들도 같은 시간에 비슷한 판매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지금까지 한터차트에서 '후 앰 아이'는 6만7000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관계자는 "B1A4의 음반 판매량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면서 "사재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짚었다.

WM엔터테인먼트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인만큼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2011년 데뷔한 B1A4는 지난해 '이게 무슨 일이야'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10만장이 팔렸다. 멤버 바로(22·차선우)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을 맡는 등 팀의 인지도를 높였다.

CJ E&M 콘서트 기획팀과 손잡고 3월부터 멤버들의 '고향 투어'에 나선다. 3월1일 산들(22)의 고향인 부산이 첫 행선지다. 이후 충주, 청주, 순천, 광주 등 멤버들이 살았던 곳에서 공연한다. 이 투어에 앞서 2월 15, 16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콘서트 '더 클래스'를 연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