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오열 연기 화제, 네티즌 "다음주 언제 기다리나?"

김명석 기자 2014. 1.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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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명석 기자] 김수현 오열 연기가 화제다.

김수현은 23일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2회 에필로그에서 짠한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 분)의 고백을 거절했지만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도민준은 장변호사(김창완 분)와의 대화에서 "그 여자를 볼 수 있는 날이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좋단 말입니다. 난 그여자가 좋습니다"라며 천송이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두 달도 좋고 한 달도 좋고 그냥 같이 있고 싶습니다. 이 땅에서 죽는다고 해도 행복한 꿈에서 깨어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정말 안 되는 걸까요?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에필로그에서 도민준은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냐고요?"라고 말한 뒤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글쎄요…"라며 오열했다.

네티즌들은 "김수현 오열, 정말 가슴이 찡했다", "김수현 오열 감동적이다", "김수현 오열 보고 눈물이 났다", "김수현 오열, 정말 못하는 연기가 없네", "김수현 오열, 도민준 앓이 시작됐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26.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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