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권, 기도 세레모니 비화 공개 "신앙의 힘으로 기쁨 참았다"

2014. 1. 8. 17: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태권 (사진=방송캡처)

하태권이 김동문과 기도세레모니를 하게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배드민턴 올스타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하태권은 지난 2012년 아테네올림픽 당시를 회상하며 "배드민턴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끼리 맞붙게 됐는데 선배인 이동수가 상대였다. 감독이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과도한 세레모니를 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경리에서 승리했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만끽하고 싶어서 포옹하러 김동문에게 갔더니 김동문이 '태권아 기도하자!'라고 했다"며 직접 당시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동수는 "개인적으로 승리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착잡했지만 결승전에서 한국이 만났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예체능'에서는 하태권과 이동수의 10년 만의 리벤지 매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