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임시완 "부산대 공대 출신 동질감 생겨, 욕심났다"

박진영 기자 2014. 1. 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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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변호인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임시완이 '변호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변호인'의 임시완이 출연했다.

이날 임시완은 "'변호인' 참여 소식을 듣고 좀 놀랐다"는 공형진의 말에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제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선택을 당한거다"며 "오디션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주저 않고 하고 싶다고 했다. 이유는 저와 진우가 교집합이 많았기 때문이다"며 "우선은 부림 사건이 소재였는데, 부산에서 그 일이 일어났고 또 사투리를 썼으며 부산대학교 공대생이었다. 저 또한 부산대학교 공대에 입학을 했었다. 이런 교집합이 맞아 떨어지다 보니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임시완은 "선배님들의 얘기라는 생각이 드니 동질감이 많이 생겼다. 진중하게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변호인'은 부림 사건의 변호를 통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단골국밥집 주인 순아(김영애)의 아들 진우(임시완)의 변호를 맡고, 다섯 번의 공판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시완은 고문당해 피폐해져 가는 대학생 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1980년대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정식 개봉 19일만에 800만이 넘는 관객수를 돌파하고 새해 첫 천만 영화 탄생에 기대를 더하게 한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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