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교조 위원장 영장에 반발.."치사한 보복"

박대로 2013. 12. 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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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야당이 24일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을 비난했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경찰이 민주노총 본부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연행한 138명 가운데 유독 김 위원장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미운 털 박힌 전교조에 대한 치사한 보복"이라며 "철도노조에게 뺨맞고 전교조에게 화풀이하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 위원장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며 "지금은 경찰이 공안탄압의 칼날을 휘두를 때가 아니라 폭력적인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경찰이 박근혜 정권의 사적인 감정이나 풀어주고 대행하며 동네 깡패만도 못한 집단이 돼가고 있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김 위원장을 구금할 어떤 이유도 없다.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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