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4관왕'지소연 5경기에서 7골"마지막이라 더 간절"

전영지 2013. 12.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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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afe.daum.net/koreajsy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간절했다. 팀에 꼭 4관왕을 선물하고 싶었다. "

'지메시' 지소연(22)이 고베 아이낙에게 사상 첫 4관왕의 기적을 선물했다. 23일 고베 아이낙은 오후 NACK5 스타디움 오미야에서 펼쳐진 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와의 왕후배 전일본선수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대접전끝에 승리했다. 2대2로 비긴 후, 피말리는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우승의 일등공신은 지소연이었다.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도 대담했다. 첫번째 키커가 실축한 후 두번째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고베 아이낙은 리그, 리그컵, 몹캐스트컵 클럽선수권에 이어 왕후배까지 사상 첫 4관왕에 올랐다. "1년동안 목표로 삼았던 4관왕 꿈을 드디어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지소연은 행복감을 감추지 않았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한국에 돌아가게돼 정말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잉글랜드리그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에서 마지막 승부를 치렀다. 지소연은 마지막까지 믿을 수 없는 '괴력'을 선보였다. 보름동안 5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뜨렸다. 5경기 연속 멀티공격포인트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8일 몹캐스트컵 국제여자클럽선수권 첼시 레이디스와의 결승전(4대2 승) 1골1도움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마지막 황후배에서의 활약은 눈부셨다. 11일 에히메FC전와의 16강전(10대0 승)에서 2골, 15일 기비국제대학전과의 8강전(7대0 승)에서 2골을 터뜨렸다. 21일 이가FC쿠노이치와의 준결승에선 1골2도움을 기록했다. 2개의 어시스트 직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23일 오후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결승전에선 팀의 2골 모두에 관여했다. 지소연이 없었다면 우승은 불가능했다.

'괴력'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지소연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간절했다. 마지막으로 4관왕을 꼭 선물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발 맞춰온 동료들과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지소연을 더 간절하게 했다. 매경기 결승골을 넣고, 도왔다. 마지막 경기에서, 마지막 선물을 할 수 있게 됐다. 3년간 정든 절친들이 지소연을 향해 "고맙다" "잘했다"는 진심어린 찬사를 쏟아냈다. "네가 없으면 외로워질 것같다"고도 했다. 대한민국의 지소연은 실력과 인성으로, 일본 선수들과 팬들의 가슴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소연은 "우승 파티를 하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정이 무서운 것 같다. 맛있는 것 먹고 ,노래방도 가고, 즐거운 이야기, 좋은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 왠지 슬퍼질 것같아서."

지소연은 '룸메이트' 가와스미 나호미 등 일본 절친들과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 후 2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29일엔 홍명보 자선축구에 참가한다. 일본리그 3년차, 4관왕에 오른 진격의 그녀, '지메시'가 돌아온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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