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역사의 진실에 눈을 떠 부당주장 접어야"
2013. 12. 12. 16:42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외교부는 12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버전으로 추가 배포하는 한편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제안을 한국이 거부하고 있다'는 식으로 거듭 주장하는 것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접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ICJ 회부 주장과 관련, "문제가 없는데 어디를 가겠는가"라며 "없는 문제를 갖고 일본은 부당한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 빨리 역사의 진실에 눈을 떠 부당한 주장을 접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이 추가로 배포한 동영상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런 도발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일측의 진의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영토주권을 훼손하려는 일측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의 독도 동영상 배포 계획에 대해 "한국어를 필두로 외국어 동영상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될 것"이라면서 "최초로 올라가는 것은 올해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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