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림, '오로라 공주' 예고 하차..차에서 잠든 후 갑자기 사망

한국아이닷컴 동효정 기자 입력 2013. 11. 19. 09:35 수정 2013. 11.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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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림'

'오로라 공주'에서 배우 서우림이 하차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26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의 어머니인 사임당(서우림)이 죽음을 맞이했다.

사임당은 미국에서 아들들을 만난 후 "꿈자리가 뒤숭숭하다"며 예정보다 일찍 귀국했다.

오로라는 피곤하다는 사임당에게 "길 막히면 두어 시간 걸릴 테니 눈 좀 붙여라"고 말했고 사임당은 그대로 눈을 감고 사망했다.

운전을 하던 오로라는 뒤늦게 사임당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사임당은 이미 사망한 후였다.

차안에서 갑작스럽게 맞이한 사임당의 죽음에 오로라는 오열했다.

'오로라공주'는 그동안 극의 흐름과 상관없는 갑작스런 배우들의 하차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극중에서 배우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아현, 송원근, 임예진 등이 차례로 사망해 서우림이 11번째 희생자다.

앞서 '오로라공주' 제작진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6회 방송분에서 극 중 로라 어머니 사임당이 숨을 거두게 된다"며 서우림의 하차를 먼저 밝혔다. 이미 예고된 죽음이었지만 극의 흐름상 개연성이 없어 납득하기 어려운 하차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한편 서우림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우림 하차, 드라마가 작가의 데스노트도 아니고 이젠 예고하고 죽다니", "서우림 하차, 여전히 이해 안된다", "서우림이 죽어야 할 상황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동효정 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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