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가옥 최초 공개

김보라 2013. 11. 1. 15: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보라 기자] tbs 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에서는 일명 '반달 할아버지'로 알려진 동화작가 윤극영 선생의 가옥이 공개된다. 4일 오전 11시 50분 방송.

윤극영은 동경 유학시절 방정환과의 만남에 이어 어린이문화운동단체 색동회를 조직, 1924년 일제시대 아이들이 일본 노래에 물들 것을 염려해 최초로 노래단체 '다리아회'를 조직했다. 당시 그는 첫 창가극 '파랑새를 찾아서' 공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윤극영씨의 가옥은 지난 1977년부터 1988년,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줄곧 살았던 장소로 현재는 장남 봉섭 씨가 살고 있다.

윤봉섭 씨는 당초 이 곳을 떠나지 않으려 했지만 이 주택을 사들여 증축하려는 개발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서울시가 보존하는 것에 동의했다. 서울시는 해당 가옥을 약 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극영은 1924년 '반달'을 비롯해 '설날' '까치까치 설날' '할미꽃' '고기잡이' '꾀꼬리' '옥토끼노래' 등의 창작 동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면서 '고드름' '따오기' 등의 동요에 곡을 붙여 동요보급운동을 전개했다.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사진=tbs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