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29득점' 오리온스, 삼성 제압..홈 첫 승 신고

고양/하정서 인터넷기자 2013. 10. 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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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홈 4연패에서 탈출, 2013-2014시즌 홈 첫 승을 올렸다.

고양 오리온스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75-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오리온스(2승 6패)는 2연패를 끊으며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1승 8패)은 7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승인은 리바운드였다. 전반까지 14-19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졌던 오리온스는 후반 들어 18-7로 리바운드에서 압도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전반까지 제공권 싸움에서 앞서며 분전했으나 후반에 제공권 장악 실패와 야투 불발이 이어지면서 패했다.

초반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임동섭의 연속 5득점과 제스퍼 존슨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기세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전태풍과 전정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이동준에게 연이은 중거리슛을 허용해 추격이 여의치 않았다.

오리온스가 추격에 성공한 것은 1쿼터 말미였다.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4득점과 노경석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1쿼터 종료 1분 전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된 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한동안 서로 팽팽히 맞섰다.

양 팀의 접전은 2쿼터 내내 이어졌다. 2쿼터 한 때 제스퍼 존슨의 활약으로 삼성이 조금씩 앞서나갔다. 하지만 오리온스도 김동욱과 윌리엄스의 득점이 성공, 5점차 내의 접전상황이 계속 유지되었다. 오리온스가 37-4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팽팽했던 흐름은 3쿼터 중반부터 오리온스의 흐름으로 변했다. 윌리엄스가 골밑슛과 중거리슛으로 잇따라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승원과 김동욱도 득점에 가담하며 분위기에 한몫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 종료 5분 전, 이현민의 3점슛으로 52-46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끊으려 했으나 오리온스의 기세는 여전했다. 김승원의 중거리슛이 2차례나 꽂혔고, 랜스 골번도 득점에 가담하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삼성은 존슨이 득점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4쿼터가 시작하자 삼성은 임동섭의 득점으로 반격을 노렸다. 이에 오리온스는 김승원과 윌리엄스, 전정규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유지했다. 종료 4분 전, 오리온스는 전태풍의 3점슛과 랜스 골번의 앨리웁 득점이 성공, 73-57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오리온스 75 (22-22, 15-19, 23-10, 15-12) 63 삼성

*주요 선수 기록*

오리온스리온 윌리엄스 29득점 8리바운드전태풍 11득점 4어시스트이현민 7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김동욱 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삼성제스퍼 존슨 17득점 10리바운드임동섭 15득점 5리바운드이동준 11득점 3리바운드

#사진-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3-10-31 고양/하정서 인터넷기자( bluefi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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