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천여행은 무언가 특별함이 있다

오재랑 기자 2013. 10. 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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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따라 나도 간다...서천철새여행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매년 겨울철이면 곳곳에서 철새 탐조 투어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충남 서천군에서 펼쳐지는 서천철새여행 또한 이중 하나로 다른 철새여행과 사뭇 다른 무언가가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그것은 바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도구부터 축제장에 꾸며지는 간판 등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줘 소박하지만 지역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연결하는 축제라는 점이다.

특히 여느 철새축제와 달리 3막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막에서 서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체험행사 ▲2막은 서천의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느끼는 탐조투어 ▲3막은 떠나는 겨울철새들의 비행을 위한 먹이 주기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와 더불어 자연환경과 갯벌 생태에 해박한 지역 주민들이 서천 습지에 대한 강좌를 들은 지역 초․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체험 학습은 더욱 뜻 깊고 수준 높은 자연생태 학습이 될 전망이다.

1막 체험행사는 해설사들의 아이디어와 손재주가 돋보이는 행사 중 하나로 미션 쪽지가 들어간 쿠키를 먹고 체험도 즐길 수 있어 1석 2조의 재미가 있다. 겨울철새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뜻 깊은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11월 8일 시작해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막 탐조투어는 해설사와 함께 서천의 습지를 따라 이동하는 철새들을 관찰하고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고마운 습지에 대한 정화 활동과 지역 먹거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3막에서는 체험객들이 먼 길을 떠나는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를 직접 나눠주는 행사로 2013 서천철새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이동하는 철새. 그들의 이동을 통해 습지 생물의 개체 수가 조절되고, 자연의 건강 상태를 철새들의 비행을 통해 감지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이렇듯 철새의 이동은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생태계가 순환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과정 중 하나다.

이러한 자연 순리의 이치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살아있는 자연을 함께할 수 있는 금강하구 서천철새여행을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의: 041-950-4089

고기가 '팔딱팔딱', 추억이 '소복소복'... 서천군수배 민물낚시대회

서천군 서면 부사호일원에선 오는 11월 3일씨 짜릿한 손맛을 겨루는 '제4회 서천군수배 민물낚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건전한 낚시 문화 저변를 확대하고 환경보존 의식 고취를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데, 씨알이 굵은 고기를 낚을 수록, 그에 비례해 푸짐한 선물이 덤으로 따라온다.

시상은 ▲1위 트로피․시상금 200만원 ▲2위 트로피․시상금 100만원 ▲3위 트로피․시상금 50만원 ▲4~10위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행운상(최고령상, 최연소상, 여성참가자상) 대상자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돌아간다.

대회 참가 인원은 200명을 11월 2일까지 전화로 선착순 모집(참가비 3만원)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서천군낚시연합회( 011-457-7706)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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