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을개편] '뮤직뱅크' 새MC, 씨스타 보라-박서준 투입
KBS 가을개편 중 '뮤직뱅크'의 새 MC로 씨스타 보라와 배우 박서준이 투입됐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공개홀에서는 'KBS TV 예능·보도 가을개편'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KBS 부사장, 편성본부장, 보도본부장, TV본부장, 기획제작국장 등 인사진이 참석했으며 개편 뉴스 앵커와 신규 프로그램MC 및 예능 출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뮤직뱅크'의 새 MC에 대해 무수히 많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이날 개편 기자회견에는 배우 박서준과 씨스타 보라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은 MC를 맡게 된 것에 대해 "군대에 있을 때 '뮤직뱅크'를 굉장히 많이 봤다. 내가 어제 예비군을 다녀왔는데 조교에게 어떤 아이돌이 좋냐고 하니까 누가 좋다고 막 얘기를 하는데 '내가 MC인데'라는 말을 하고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랑할 만큼 내가 많이 봤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맡게 되어서 좋다. 이전과 달리 성숙한 매력과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가서 '뮤직뱅크' 역사에 누가 되지 않는 MC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서준과 함께 씨스타 보라는 "'뮤직뱅크' MC가 된 씨스타 보라다. 항상 무대에서만 서다가 이번에 MC를 하게 돼서 뭔가 더 새로운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정말 잘 하겠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또한 박서준과 앞으로 2MC로서 맞춰나갈 호흡에 대해 "안 그래도 저희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었다. 효린, 다솜 양과 했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호흡을 맞추게 돼서, 친하지는 않았는데 안면은 있었다. 그래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BS의 2013 가을 개편에는 '새로운 물결, 뉴스 혁신'이라는 주요 내용으로 '젊은 KBS'를 만들고자 파격적인 편성이 눈길을 끈다.KBS 뉴스는 생활 이슈가 강화된 보도부터 만 35세의 앵커를 발탁해 혁신을 도모했으며 KBS 예능 또한 '슈퍼독',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젊은 방송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리뷰스타 신소원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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