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군의 태양' 연장설, 제작진 "글쎄.."
대중문화부 2013. 9. 13. 16:43
SBS 수목극 <주군의 태양>이 연장을 추진중이다. 이에 제작진과 출연진은 난색을 표했다.
SBS 측은 13일 "<주군의 태양> 2회 연장을 논의 중이다. 제작진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과 협의 중"이라며 "다음 주쯤 연장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방송분 경우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주군의 태양> 후속작으로 준비중인 <상속자들>은 10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26일 16부로 종영 예정인 <주군의 태양>이후 한 주 공백이 있다.
이에 SBS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군의 태양>을 결방하고 특집 방송을 내보내는 방안을 고려했다. 그러나 <주군의 태양>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점을 감안해 연장 방영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반면 드라마 제작진은 "<주군의 태양> 작가들은 이전 작품에서도 방송사의 연장 요청을 수락한 경우가 없다"며 "모든 제작진이 같은 마음이겠지만 완성도와 개연성 있는 스토리 전개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무리한 연장으로 드라마에 흠을 내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효진, 소지섭 등 주연 배우들 측에서도 드라마 종영 후 스케줄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 연장에 동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방송사 측의 요청이 있긴 하지만 작가들이나 배우들과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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