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국정원규탄 부산 집회 충돌없이 끝나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통합진보당이 부산에서 개최한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규탄 촛불집회'가 충돌없이 끝났다.
이날 오후 6시 40분께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옆에서 열린 집회에는 애초 통합진보당의 기대에 못 미치는 250여 명(경찰 추산)이 참여했다.
집회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민병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고창권 부산시당 위원장, 이정이 6·15 공동위 부산본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정원이 공개한 녹취록은 날조 수준으로 왜곡 편집됐다며 말도 안 되는 녹취록과 색깔론 공작으로 통합진보당을 말살하려 한 국정원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선조작과 용공조작, 민주주의 파괴하는 국정원을 해체하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문화공연으로 시작된 집회는 고창권 부산시당 위원장 발언과 당원 발언, 이정희 대표 발언 등으로 50여분 간 진행되다가 오후 7시 30분께 끝났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 소속 회원 60여 명은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는 국가기강을 흔들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반역행위"라면서 "정부는 체제전복활동의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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