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2명이 총기 들고 촛불집회 나타나 위협

권기정 기자 2013. 8.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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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총기 소지자가 나타나 야당 정치인을 협박한 일이 발생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9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촛불집회에서 민주당 관계자를 총기로 위협한 혐의(공동협박)로 성모씨(60·국민행동본부 부산경남부본부장)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성씨 등은 28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의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촛불집회에서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관계자에게 허리에 찬 총기를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총 모양의 선원용 신호총을 가지고 있었던 성씨 등은 이 관계자에게 "박근혜 대통령 하야 이야기를 하면 총으로 쏘겠다"고 말했다.

성씨는 당시 신호총 1정과 신호탄 6발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총은 독일제 MIT-SPLGUAR 900 기종이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이석기 의원이 속해 있는 통합진보당인 줄 알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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