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히든챔피언] 제닉, 마스크팩으로 시장 점령

신동호기자 2013. 8. 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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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작지만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찾아보는 이른바 코스닥 히든 챔피언 시간입니다.

오늘 두번째 순서로 하이드로겔이라는 마스크팩으로 시장을 평정한 제닉이라는 회사를 신동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일명 `하유미팩`으로 불리우는 신개념 팩을 개발해 마스크팩 시장을 점령한 제닉.

전세계 최초로 하이드로겔 팩으로 특허를 취득해 마스크팩 시장에 독보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이드로겔 팩이란 일반적인 마스크시트를 사용하는 팩과는 달리 물을 분산매체로 하는 하이드로겔이란 화장품을 개발해 이를 팩에 적용한 것입니다.

<인터뷰>유현오 제닉 대표이사

"저희는 소재를 개발해서 하이드로겔으 이용해 마스크팩에 적용해서 마스크팩 국내 1등이 됐고요. 그 소재가지고 슬림패치 브이라인 패치 등 여러 곳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고요."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홈쇼핑이라는 유통채널을 통해 주부층을 공략한 것은 제닉이 단시간에 급성장한 이유입니다.

또 매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OEM과 ODM방식으로 유명 화장품 회사에 마스크팩을 납품하며 공급업체를 확대했습니다.

실제로 제닉은 이러한 유통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화장품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급성장했습니다.

제닉은 홈쇼핑에 진출한 후 지난해에는 9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30%에 가까운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매출의 70%가 넘게 마스크팩에만 의존하는 편중된 수익구조는 제닉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제닉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화장품 라인 확대와 더불어 의료용 특화제품으로도 진출하는 등 다른 화장품 회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략입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들과 OEM과 OEDM을 추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현오 제닉 대표이사

"중국이 지금 중요한 핵입니다. 중국시장의 성장률은 우리가 3% 중국은 7%..15억 인구중에서 중국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 홈쇼핑에 런칭해서 중국 화장품 1등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스크팩 하나로 화장품 시장에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 제닉.

글로벌 시장공략과 사업다각화로 2017년까지 종합 화장품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포부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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