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단독 콘서트, 음악성에서 기부문화까지 '어메이징'

정시내 2013. 8.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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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1A4(진영, 바로, 산들, 신우, 공찬)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CJ E & M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B1A4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B1A4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3 B1A4 LIMITED SHOW-어메이징 스토어(AMAZING STORE)'를 개최하며 만여 명의 팬들과 조우했다.

지난해 데뷔 500일 만에 첫 단독콘서트 1만 2천 석을 5분 안에 매진시킨 B1A4는 "첫 콘서트는 열정만으로 가득했던 공연"이었다며 "이번 두 번째 콘서트에서는 B1A4의 음악성과 멤버들의 매력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획력을 앞세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콘서트는 전 곡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것은 물론 멤버 전원이 공연 기획에 참가한 열의를 보였다.

그룹 B1A4(진영, 바로, 산들, 신우, 공찬)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CJ E & M 제공

음악과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뮤지컬 버전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한 여름밤 장난감 가게에 불이 꺼지면 베스트셀러인 B1A4 장난감들이 깨어나 펼치는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골자로 진행됐다.

장장 3시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탄탄한 기획력과 라이브 음악, 특히 멤버들의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더해지며 뮤지컬 이상의 공연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여기에 매 회마다 달라지는 멤버들의 개인 무대에도 팬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또 회당 2천 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1~20대의 팬층이 두터운 B1A4 공연장에는 자녀와 함께 온 4-50대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뮤직드라마와 밴드 라이브 연주, 무대와 실시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은 4-50대도 충분히 즐길 만한 요소들로 다분했다.

그룹 B1A4(진영, 바로, 산들, 신우, 공찬)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CJ E & M 제공

기부 문화도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최근 화환에서 쌀을 기부하는 화환으로 축하 문화가 바뀐 공연장에 새롭게 도입한 학용품 기부 캠페인은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평소 쓰지 않는 문구, 서적 등을 기부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총 3000여 관객들이 참여했으며 5톤 규모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 & M 측은 "기부 물품은 B1A4와 팬의 이름으로 CJ 도너스캠프에 기부될 예정. 어려운 환경에 있는 공부방 아이들을 지원하는데 뜻깊게 사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B1A4 측은 "연출에 공들인 만큼 관객들이 큰 반응을 보여줄 때 짜릿하다. 공연의 재미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하는 한편 "기부 캠페인을 처음 시도해 큰 호응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이 참여해주셨다니 우리 팬들이 자랑스럽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B1A4는 오는 29일부터 9월 중순까지 일본에서 제프투어를 진행한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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