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사이드' 장혁, 영화 '영어완전정복' 하게 된 사연 "감독님 이름에 속았다'
장혁이 김성수 감독의 영화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비트>, <태양은 없다>등 주로 남성 위주의 느와르 장르물을 하는 김성수 감독의 이름에 속아 밝고 경쾌한 '영화 완전정복'이라는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히는 천상 배우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피플인사이드'에서는 '열혈병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예능대세로 떠오른 '진짜 사나이'의 히로인 장혁이 출연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배우 인생에 대해 유쾌하게 털어놨다.
백지연은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혁은 감독의 이전 영화 '영어완전정복'에 출연하게 된 계기부터 털어놨다. 그는 20대 때 김성수 감독과 사적인 인연으로 만나 '영화완전정복'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감독의 이름에 속아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혁은 김성수 감독의 이전 작품들이 '비트', '태양은 없다' 등 남성 캐릭터가 짙은 느와르 장르의 영화들이었기 때문에 '영어완전정복'또한 영어권 나라에서 펼쳐지는 한 남자의 색깔짙은 느와르일 거라고 기대했다고.
하지만 시나리오는 완전 달랐다. 그는 백화점에서 종사하는 바람기 있는 남자로 등장했고 이에 대해 난감함을 표하려는데 김성수 감독이 "네가 열심히 하면 형도 열심히 할게"라고 말해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고 한다.
장혁은 그 후에도 다른 시나리오를 김성수 감독으로부터 받았는데 그건 아주 꼼꼼히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피플인사이드 다음 이 시간에 한국영화 산업을 이끈 여성 제작자 심재명씨를 만난다.
김이랑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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