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수원사장, 인사청탁 대가로도 2000만원 받아

부산 2013. 8. 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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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설비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종신 (67)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인사 청탁 대가로도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2008년 11월 김 전 사장에게 한수원 직원 인사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원전 관련 설비업체 대표 송모(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송씨는 인사 청탁을 부탁하는 한수원 직원 1명으로부터 돈을 받아 평소 친하게 지내던 김 전 사장에게 전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인사 청탁이 실현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검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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