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인먼트 휴가 아이들 감성이 쑥쑥

2013. 8. 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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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즐거운 체험여행지 5선

"이번 휴가철에는 조개 캐기, 맨손 고기잡이, 뗏목 타기 등 '체험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경남 남해 문항어촌 체험마을, 강원 인제 냇강마을, 경기 양주 맹골마을, 전북 고창 하전갯벌마을, 충북 괴산 조령산 체험마을 등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동서남북 체험여행'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이들 지역은 모두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손잡고 농·산·어촌을 경험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남해 문항마을의 개막이 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남해 문항어촌체험마을

지난해 전국 어촌체험마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이다. 여름 휴가철인 요즘 이곳에서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개막이, 조개 캐기, 쏙 잡이 등이 인기다. 갯벌 생물을 관찰하거나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길이 열리는 자연현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현장학습이 된다. 마을 전체가 거대한 정원처럼 아름다운 원예예술촌, 1970년대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모여 사는 독일마을, 1.5㎞에 달하는 해안 방풍림인 물건리 방조어부림, 다양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오름예술촌 등이 볼거리다.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8605, 문항어촌체험마을 (055)863-4787

인제 냇강마을의 뗏목 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인제 냇강마을

여름철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민박집에서 주민들과 감자전이나 올챙이국수를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밭에서는 옥수수와 감자를 수확해 구워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밤이면 반짝반짝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마을 앞 냇강에 뗏목을 띄우고 물놀이하는 것.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린천을 따라 펼쳐지는 번지점프, 슬링샷, 집트랙, 래프팅 등 짜릿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인제 냇강마을 (033)462-5400

양주 맹골마을의 도자기 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양주 맹골마을

감악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이다. 감악산에 오르면 북한의 개성 땅이 보인다. 미술·유가공·한지·칠보공예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양주백수현가옥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이나 휴가지로 제격이다. 양주관아지는 양주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어사대비, 양주향교, 양주별산대놀이 전시관 등이 이웃해 있다. 조선 최대의 왕실 사찰이던 회암사지와 회암사지박물관, 빛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는 조명박물관도 볼 만하다. 양주시청 문화관광과 (031)8082-5661, 양주 맹골마을 (031)863-6978

고창 하전마을의 갯벌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고창 하전갯벌마을

2004년부터 탐방객을 맞기 시작한 이곳은 국내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다. 트랙터와 연결된 갯벌버스를 타고 드넓은 갯벌 한가운데로 나가 조개도 캐고, 갯벌에 깃들여 사는 다양한 생명체를 접할 수 있다. 체험객을 위해 장화와 갈퀴 등 갯벌 체험 도구는 물론 탈의실과 샤워장까지 갖췄다. 하전갯벌마을에 주변으로 미당시문학관과 선운사가 있고, 고인돌유적지와 박물관도 지척이다. 고창 읍내로 가면 고창읍성과 판소리박물관이 있다. 고창군청 문화관광과 (063)560-2456, 하전갯벌체험마을 (063)564-8831

괴산 조령산마을의 옥수수 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괴산 조령산체험마을

전형적인 산촌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 가운데 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눈 닿는 곳 어디나 산이다. 마을은 하늘을 나는 새도 쉬어 간다는 조령산 아래 위치해 있다. 체험 활동의 중심지는 충북무형문화재 한지장 안치용씨가 수십년 동안 모은 한지 관련 유물을 전시한 괴산한지체험박물관. 이곳에서 한지 공예와 한지 뜨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조령민속공예촌에서 각종 공예를 배워볼 수 있고, 마을 옥수수 농장에서 옥수수를 수확하고 구워 먹는 체험도 재미있다. 괴산군청 행정과 (043)830-3155, 조령산체험마을 (043)830-3901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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