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절경 볼 수 있는 추천 여행지 4곳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2013. 7. 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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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태안·경주·순천 등 국토부 추천 '해양경관 조망공간'

아직 여름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정하지 못했다면 멋진 경치의 바닷가에서 휴식을 즐기는 건 어떨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수많은 절경의 해안 중 국토교통부가 추천한 '해안경관 조망공간' 네 곳의 사진과 정보를 정리했다.

◇ 거제 우제봉 조망 공간

거제 홍포해안의 비경. ⓒ국토교통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조성된 '해금강 우제봉 조망 공간'은 전망데크(181㎡)와 탐방로(524m)를 설치해 남해안의 비경인 해금강 절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해금강은 진시황의 사자(使者) 서복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으로,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지정돼 있다.

- 주변 관광지 : 해금강 십자동굴, 외도,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등

◇ 태안 개목마을 조망공간

태안 개목마을 조망공간에서 바라본 서해의 경치. ⓒ국토교통부

충남 태안군 소원면 '개목마을 조망공간'은 기존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곳이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머물면서 갯바위에 글귀를 남겼다고 전해지는 태배해변과 인근의 칠뱅이섬 등에서 서해의 절경과 낙조를 볼 수 있어 서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주변 관광지 : 만리포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안면도자연휴양림, 꽃지해수욕장 등

◇ 경주 주상절리 조망공간

경주 주상절리 조망공간에서 바라본 부채꼴 모양 주상절리의 모습. ⓒ국토교통부

경북 경주시 양남면 바닷가에는 부채꼴 형상의 주상절리, 위로 솟은 형상의 주상절리, 누워있는 형상의 주상절리가 1.7㎞에 걸쳐 펼쳐져 있다. 주상절리 조망공간을 만들면서 보행로와 포토존 등을 잘 갖춰 최근에는 주말에 5000명 규모의 관광객이 찾는 등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덕분에 활어회 센터, 식당, 편의점, 펜션, 건어물 판매소 등 40여 개 업소가 신규 개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경주양남주상절리군'이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됐다.

- 주변 관광지 : 파도소리길(벽화마을), 안압지, 불국사, 천마총 등

◇ 순천 농주리 조망 공간

순천만 농주리 조망 공간에서 본 순천만의 노을 풍경. ⓒ순천시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조망 공간'은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남도 삼백리길 1코스에 조망 공간(2층 153㎡), 포토존, 쉼터로 구성돼있다. 순천만의 광활한 갯벌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흑두루미, 노랑머리저어새 등의 철새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 주변 관광지 : 드라마세트장 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순천시 풍덕동) 10월 20일까지 진행

◇ 이 외 해안경관 조망 공간은 어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0년부터 각 지자체와 함께 조성한 '해안경관 조망 공간'은 현재 전국에 17곳이다. 부산, 동해, 강진, 여수, 고흥, 보성, 광양, 남해, 통영 등에도 지역의 대표적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 명소가 조성돼있다. 상세위치와 인근관광지 정보 등은 국토교통부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http://www.cola.go.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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