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 수시 '핵심 전형 요소' 표기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으로 학생을 뽑는
대입 수시모집 전형.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그 비중이 더욱 커졌는데요. 특히 올해는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가 무엇인지 응시자들이 알 수 있도록 대학별로
핵심 전형 요소를 구분해 표기한다고 합니다. 확정된 수시 모집
요강을 민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수시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전형 요소를
부제로 설정한다는 것입니다.
각 대학들은
입시 요강에 학생부, 입학사정관, 논술, 실기 면접 등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알기 쉽게 표기해야 합니다.
인터뷰: 최창완 실장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지원실
"대학별로 핵심 전형 요소를 우선 정해놓고 어느 요소가 가장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 부분을 알게 하고
그 부분이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잘 와 닿게 하기 위해서…"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37만 8천여 명입니다.
지난해보다 8천 3백여 명 늘었고,
전체 모집 인원의 3분의 2정도인
66.4%를 차지합니다.
대부분 대학들이
수험생들의 원서 작성 부담을 덜기 위해
공통 지원서 양식을 활용하게 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은
최대 6번까지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 모집 충원 합격자도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안연근 / EBS 전속교사
"6회 제한이 대학 수가 아니라 전형명이라는 것을 우리 수험생들이
꼭 유념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일 대학이라도 두 번 지원했다,
전형명을 달리해서, 그렇다면 그건 1회가 아니라
2회라는 걸 (유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 이뤄지며
1차 원서접수는 오는 9월 4일부터 진행됩니다.
EBS 뉴스 민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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