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여름기행 2선 '보령머드축제& 서산시티투어'

본격 바캉스 시즌이 활짝 열렸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행선지 선택이 늘 고민거리다. 올여름 올망졸망 해안선에 멋진 해수욕장을 품은 서해안으로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명사십리 고운 모랫길이 완만하게 펼쳐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등극한 보령머드축제(19~28일)가 열린다. 국내 지역 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좋아한다는 이벤트, 이른바 '망가짐의 희열'을 맛볼 수 있는 신나는 놀이마당이 서해 명품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거기에 싱싱한 해물미식거리까지 풍성하니 한걸음에 흡족한 여정을 꾸릴 수 있다.

아울러 서해안 관광의 중심도시 충남 서산으로 떠나는 열차여행 또한 낭만이 깃들어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 황홀한 낙조, 철새도래지 생태탐방, 문화유적 기행, 재래시장 쇼핑과 미식체험까지, 그야말로 풍성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망가짐의 희열을 맛본다. 보령머드축제에 놀러온 외국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보령머드축제사무국 제공 >

◆올여름 전 세계인들이 모여 망가짐의 희열을 맛본다! '보령 머드축제'

다이내믹한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단연 보령머드축제를 추천한다. 청정 머드밭에서 뒹굴고 노래하며 맘껏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익사이팅 체험축제가 올여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보령머드축제(www.mudfestival.or.kr)'가 그것.

'세계인과 함께 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56개의 풍성한 프로그램 또한 한결 같이 흥미만점이다.

머드축제 포스터

잔치는 체험형 축제의 전형이다. 특히 피부 미용에 좋은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셀프 마사지 체험장, 칼라머드를 통한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 슈퍼슬라이드에서 마음껏 미끄러지다보면 피부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는 '머드슈퍼슬라이드 체험' 등이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머드축제사진전, 머드화장품, 축제 캐릭터 상품 전시판매 등의 기획전시행사, 글로벌축제포럼, 세계머드피부미용대회, 머드화장품학술세미나 등의 전시이벤트 행사도 풍성하다,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간 공연. 개막 첫날 개막식은 축하공연과 함께 대천해수욕장 바다 위에서 '불꽃판타지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 '대한민국 직장인 밴드 락 페스티벌' 공연, '공군 군악대 초청공연',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보령시민 열린음악회, '7080 콘서트' 및 폐막불꽃쇼 등의 신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아울러 머드축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이어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20일 오후 4시, 21일 오전 11시 등 2차례에 걸쳐 대천해수욕장 상공에서 환상적인 에어쇼를 펼친다.

지난해부터 해외 에어쇼에 참가하기 시작한 블랙이글스는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에서 대상, 리아트 국제 에어쇼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비행실력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신나게 즐긴다 '머드축제!'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성공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축제여행테마로 각광 받고 있다.

이시우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해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 여름도 보령머드축제를 통해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풍성한 연계관광의 천국

보령은 대천 해수욕장, 무창포 바닷길, 성주산 휴양림, 보령호, 오서산, 외연도 등 수려한 경관의 '보령8경'을 곳곳에 품고 있다. 그중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사리 때를 전후해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과 차령산맥 자락의 울창한 숲이 매력적인 성주산휴양림, 호젓한 섬기행지의 대명사격인 외연도 등 여름철에 찾으면 더 좋을 명소도 즐비하다.

보령8경 중 으뜸은 단연 대천해수욕장이다.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이라는 명성답게 평편하고 널찍한 백색 모랫길이 압권이다. 특히 리조트, 식당, 카페, 머드체험장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이밖에도 멋진 해안 트레킹코스와 농어촌 체험학습이 가능한 미인도, 천주교 갈매못성지, 키조개, 간재미 등 미식거리가 풍부한 오천항 등 주변 관광지가 풍성하다.

◆서산 시티투어 기차여행

서산 해미읍성

서해안 관광의 중심도시 충남 서산 역시 여름철 여행지로 제격이다.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 낭만의 낙조, 철새도래지 생태탐방, 문화유적 기행, 재래시장 쇼핑에 미식체험까지 풍성한 여정을 꾸릴 수 있는 여행명소다. 마침 코레일관광개발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서산의 여행명소를 알차게 둘러 볼 수 있는 '시티투어 열차 기행' 코스를 선보였다.

서산시티투어 기차여행은 오전 8시 15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 10시 31분 홍성역에 도착한 후, 서산 투어버스에 탑승해 천수만에 자리한 철새도래지 '서산 버드랜드'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희귀한 철새들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철새의 표본자료와 천수만의 생태자연환경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철새박물관은 물론,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모습을 4D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이후 서해안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 꼽히는 천수만 북단의 '간월암'을 찾는다.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창건한 간월암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암자로 밀물 때는 섬이었다가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한 모습을 연출한다.

영양굴밥, 어리굴젓 등 서산 앞바다의 미식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간월암 주변에서 자유 점심을 마친 후, 천주교 박해성지로 유명한 '해미읍성'으로 향한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읍성으로 사적이 지 잘 보존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후 찾는 곳은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서산 출신으로 고려시대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의 이름을 따 2010년 9월에 개관했다. 실감나는 우주체험과 옛 천문과학기구 등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서산 간월암

마지막 코스는 충남 서부권 최대의 시장인 '서산동부시장'에서 재래시장의 정취를 즐겨보는 시간이다. 특히 서산시가 제공하는 동부시장 상품권(5000원)으로 재래시장 쇼핑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자연과 문화, 역사 콘텐츠의 생생함이 가득한 서산시티투어를 마치고, 오후 7시 09분 삽교역에서 출발하는 용산행 열차에 오르면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코레일관광개발 이건태 대표는 "서산은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미식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닌 곳"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기차여행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티투어(간월암, 버드랜드, 해미읍성) 여행팁

◇출발일=매주 화, 토, 일요일 (당일)

◇상품가=주중 어른 3만 9000원, 어린이 2만 9000원, 주말 어른 4만 5000원, 어린이 3만 5000원

◇포함내역=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불포함내역=식사비, 버드랜드 4D영상관, 여행자보험

※문의=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국내여행: 02-2084-7786)

▲ 女배우, 노팬티 노출사고 '중요부위가 그대로…'

▲ '19세 유부녀' 코트니 스터든 '중요부위 겨우가린 전신 그물옷'

▲ '두아이 엄마' 정시아 '짧아도 너무 짧은' 망사 초미니!

▲ 셀레나 고메즈, 너무 야했나? '신체 과다 노출'

▲ 클라라, '팬티 란제리룩-지퍼 드레스' 관능적 매력

▲ 캘러웨이 정품 풀세트 '49만원' 200세트 파격! 한정판매!'

▲ '쿨매트'가 이렇게 시원해~, 가격도 만족! 얼음장이네!

▲ 흑조 유리와 백조 윤아, "반짝반짝 눈이 부셔"

▲ 이성을 유혹하는 필수품, '페로몬 샤워젤' 이렇게 대단해~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