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장 "원전비리 국민에 사죄"(종합)

2013. 7.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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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철 위원장 한달 새 울주군 2번 방문

이은철 위원장 한달 새 울주군 2번 방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원자력발전소의 비리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죄했다.

이 위원장은 2일 울주군을 방문해 신장열 군수와 이순걸 군의회 의장을 잇따라 만나 원자력 현안사항과 원자력안전위의 정책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원전비리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하며, 비리 관련자 색출과 엄중처벌을 수사기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재발방지 대책 강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군수는 이 위원장에게 원전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시스템 변환, 납품비리와 시험성적서 위조 관련자 엄중처벌, 정부 차원의 일관성 있는 시책 추진, 재발방지 대책 등을 촉구했다.

신 군수는 "원전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원전 주변지역에 원전부품 생산기관부터 연구기관, 시험기관을 아우르는 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임명된 후 지난달 4일 울주군을 찾은데 이어 두 번째 방문했다.

첫 방문은 원전 납품비리가 터지자 원전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난달 서생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이 위원장에게 "원전 안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표 쓰고, 원자력안전위원회도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협의체를 만들어 (원전관련)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내 서생면의 한 주민은 "일이 생길 때만 원전지역을 찾아와 관심을 보이지 말고, 평소에도 원전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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