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김재원 결혼소감부터 2세계획까지(일문일답)

뉴스엔 2013. 6.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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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이 결혼한다.

배우 김재원은 6월28일 오후3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참석, 백년가약을 맺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재원 결혼식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 결혼을 앞둔 소감은?-굉장히 기분 좋고 행복하다. 왜 가정을 꾸려야 하고 왜 결혼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결혼식이 임박한 상황에서 편안하게 생각하게 됐다. 가족이란 단어가 주는 안정감이 어떤 건지 이제 좀 알 것 같다. 부모님에게 받았던 사랑만큼 새로 꾸리는 가정과 생명에 사랑을 베풀고 싶다. 인간으로서 계속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길이 아닌가 싶다.

▲ 결혼식 축가와 사회는 누가 맡았나.

-주례는 신부와 함께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예배 형식으로 봐주시기로 했다. 그동안 나도 결혼식 사회를 굉장히 많이 봤다. 부모님들 생각도 나와 같았다. 결혼이라는 건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그래서 조금은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 1부 사회는 배우 이동욱, 2부 사회는 개그맨 양세형이 맡았다. 축가는 더원과 박효신, 다이나믹듀오가 불러주기로 했다.

▲ 예비신부는 어떤 사람인가.-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다. 대화가 가장 잘 통하는 사람이다. 사람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맞추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맞추지 않아도 서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게 굉장히 비슷하다. 음식과 영화 장르, 그림 등 다양한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신부는 마음이 너무 예쁜 사람이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보이는 것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중요한 게 바로 마음이다.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다.

▲ 예비신부의 어떤 면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나.-김재원은 "결혼이라는 게 두렵기도 했지만 내 인생은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시작되는 것 같다. 삶에 있어 정말 좋았던 시절도 많았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시기도 있었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 담금질이 굉장히 많이 됐던 것 같다. 내 안의 내공이 굉장히 단단해졌다. 이제 가정을 꾸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더 이상 방황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

▲ 예비신부를 부르는 애칭은?-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자기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냥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헤븐이 엄마'라고 부를 때도 있다.

▲ 신부에게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외람된 말인데 저랑 결혼하실래요?'라고 물은 후 간단하게 했다

▲ 2세 태명과 태몽은?-2세의 태명은 헤븐(Heaven)'이다. 난 헤븐이라는 단어를 되게 좋아한다. 남자일 지 여자일 지 모르겠지만 그 중간에서 헤븐이라는 이름이 입에 잘 익을 것 같아 그렇게 지었다. 태몽은 우리 둘이 꾼 건 없다. 주변분들께서 많이 꿔주셨다. 집에 경사가 나서 큰 감자가 박스채로 많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물밀듯 많이 놀러오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 2세에게 바라는 점은?-김재원은 "2세는 개인적으로 딸이었으면 좋겠다. 아들이면 아들인 대로 내가 커왔던 방식대로 친구처럼 편안하게 같이 살면 될 것 같다. 지금은 가끔 내 피부에 좀 트러블이 나곤 하지만 예전에는 피부만큼은 좋다는 얘기를 듣곤 했다. 2세가 내 피부를 닮았으면 좋겠다.

▲ 예비신부의 태교는 어떻게 도와줬나.-사실 신부한테 미안한 게 MBC '스캔들' 촬영 중이라 많이 신경을 못 써줬다. 오늘도 결혼식 마치고 촬영장에 가야하고 내일도 마찬가지다. 좋은 거 같이 먹어주고 좋은 거 같이 보고 들어주지 못 해 마음 속으로 되게 미안해하고 있다.

▲ 또 다른 2세 계획은?- 2세는 2~3명 정도가 좋을 것 같다. 사람 일이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하늘이 정해주신 대로 낳겠다.

▲ 결혼 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결혼한 후 신부와 정말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다. 여행갈 때 서로 맞지 않은 경우가 생기면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예비신부와 함께라면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늘 즐거울 수 있을 것 같다. 큰 복을 받은 것 같다. 부모님께서도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했던 것 중 제일 잘한 일 같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 마지막으로 예비신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나같이 부족한 거 많은 사람에게 와줘 너무 고맙다. 그 누가봐도 행복하고 예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평생 건강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한편 김재원의 예비신부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미모의 동네 친구로 현재 임신 3개월이다. 김재원은 지난 해 10월 열애를 시작, 교제 8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김재원은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거주 중인 분당 자택에 신혼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황혜진 blossom@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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