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화록과 유세발언 왜 같은지 모르겠다"

이미호 기자 2013. 6. 27. 16: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미호기자]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사진 오른쪽)/뉴스1

지난해 대선 이전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입수, 부산 유세 과정에서 언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유세현장에서) 발언했다는 내용이 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지적에 "그거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26일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평통에서 발언한 내용을 갖고 통합해 자체적으로 만든 '문건'"이라며 "원문이나 발췌본을 본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열린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선당시 대화록을 입수해 읽어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파장이 커지자 해명한 내용이다.

김 의원은 '혹시 그럼 (활용했다는) 문건을 (지금) 보유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이미 그건 다 공개가 됐는데…"라고 말했고, '저희가(기자들이) 읽어보니 거의 똑같더라'는 지적에는 "왜 그렇게 됐는지…(내용이 같은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취재진이 "(대선때 활용한) 문건을 공개해주시면 오해의 소지가 싹 사라질 것이다. 캠프에서 작성한 문건을 공개해라"고 하자 "내가 말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의 접촉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쪽 동네와 전화한 사실도 없고 어제 회의때 한 이야기를 한 인터넷언론사가 내보냈는데 제가 발언한 이야기와는 다르다"면서 "원세훈의 '원'자도 말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코스닥 급반등 임박! 지금 매수할 종목 무료 추천

[머니원] 시장을 주도할 스몰캡 종목 전격공개

[머니투데이 핫뉴스]

동성결혼 김조광수 대표..커플 웨딩드레스 왜? '화신' 이효리 "이상순이 재벌? 김밥집 아들" 보아, 데릭허프 파격키스신 美영화 7월 유럽개봉 3만명 고용 '삼성 공장', 한국에 안짓는 이유가… 감정가 697만원 '노른자위' 폐가, 4000만원에 낙찰

[book]갑과 을의 나라

궁금했던 기업의 진짜 연봉 정보! 무료 검색하세요~

▶ 핫포토 갤러리

머니투데이 이미호기자 best@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