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방회장네 서러움 폭발 함께 치킨 뜯으며 눈물 바다

김이랑 기자 입력 2013. 6. 23. 07:03 수정 2013. 6.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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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회장네가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주성우) 49회에서는 치킨을 먹다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방회장(박원숙)과 김주리(윤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회장은 사업이 망한 스트레스로 많은 약을 먹었다. 이를 본 주리는 큰일난다며 약통을 빼앗았다. 방회장은 속에서 천불이 나는 걸 어쩌냐며 죽기 밖에 더하겠냐고 말했다.

이에 주리는 미안함과 서러움에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놀란 방회장에게 주리는 "엄마가 그런 말 할때마다 심장이 터져 버릴 것 같다"며 정말 죽고 싶다고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놀란 방회장은 다시 안 그러겠다며 울지말라고 주리를 달랬다. 이때 철규가 치킨을 사들고 들어왔다. 철규는 마땅한 일 찾을 때까지 인생 경험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방회장은 "아이고 어쩌다 귀한 내 자식이.."라며 통곡했다.

철규는 애써 밝게 웃으며 우는 방회장을 위로했다. 철규는 두 사람을 위로하려고 사온 치킨을 내밀었다. 방회장은 처음에는 속편에 닭 뜯을 기분이 아니라며 밀어냈지만 이내 배가 고픈 듯 따뜻하냐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철규에게 치킨을 받아 든 방회장은 갑자기 서러움이 폭발했는지 치킨을 잡고 울기 시작했다. 방회장을 눈물을 본 주리 또한 서러움에 함께 울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통곡에 철규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리운전을 하러 갔다 헤어진 부인 홍주(심이영)을 만나는 철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MBC 방송 캡쳐]

김이랑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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