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막아라"..젊은 여성들 '양산 패션' 열풍

손승욱 기자 2013. 6. 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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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머니 선물로 사던 양산을 이젠 젊은 여성들이 액세서리 고르듯 직접 사고 있습니다. 하나의 패션이 된거죠.

예쁘기도 하고 햇빛도 잘 막는 양산 고르는 법, 손승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최근까지만 해도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

하지만 요즘 거리엔 양산을 쓴 젊은 여성들이 곧잘 눈에 띕니다.

젊어진 디자인도 한몫했습니다.

[박화영/백화점 잡화매장 관리 : 레이스, 장식이 화려한 제품은 연령대가 있으신 고객님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스타일이고요. 요즘 젊으신 분들은 이렇게 색깔이 한 가지이거나 스트라이프, 도트 무늬를 많이 선호하시는 편이예요.]

실제로 한 백화점에서 연령대별로 양산 매출을 비교해봤더니 30대~40대 보다 20대에서 매출이 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양산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얼마나 될까?

실험결과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은 대부분 자외선 차단지수, 그러니까 SPF가 50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코팅이 안 됐거나 망사처럼 비치는 천을 쓴 제품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10~20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안진욱/KOTITI시험연구원 : 일반적으로 같은 색상에서는 두꺼운 것이 좋고, 같은 재질이라면 어두운 색깔이 훨씬 더 자외선 차단율이 높습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 선글라스에 이제는 양산까지. 6월 거리에선 이미 자외선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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