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랜트 힐 은퇴
2013. 6. 2. 11:19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8년간 활약한 그랜트 힐(41·미국)이 2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994-1995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된 힐은 이후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스를 거쳐 2012-2013시즌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신인왕을 제이슨 키드와 공동 수상한 힐은 이후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데뷔 후 2011-2012시즌까지 17시즌 연속 평균 10점 이상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에는 오른쪽 무릎 부상 등의 이유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NBA 정규리그 1천26경기에 나와 평균 16.7점에 6리바운드, 4.1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힐은 2005년과 2008년, 2010년 등 세 차례 NBA 스포츠맨십 상을 받는 등 빼어난 코트 매너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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