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화장솜' 어디까지 써봤니?

2013. 5.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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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화장을 위해 생겨난 도구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화장 솜'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런 화장 솜은 모양도 재질도 제각각이다.

화장 솜의 재질은 크게 면, 펄프, 레이온으로 나뉘는데 면은 무명이나 목화 솜을 원료로 만들어 흡수력이 좋고 피부에 전달력도 높다. 이와 달리 펄프와 레이온은 화학처리가 가해진 것으로 피부에 직접 흡수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 단계에 따른 적절한 화장 솜 선택으로 매끈한 피부를 가꿔보는 것이 어떨까.

▶ 클렌징을 위한 화장 솜 선택법

화장 솜은 아이 메이크업을 지울 때 사용된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를 지우기 위해 아이리무버를 충분히 적신 후 몇 초간 올려 둔 다음 지우는 것이 좋다. 박박 문질러 닦으면 약한 눈가의 피부에 주름이 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두껍고 엠보싱이 들어간 것보다는 티슈 형태의 얇은 것을 선택해 눈가 피부의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레이온 면으로 이루어진 것보다 미세한 펄까지 제거할 수 있는 촘촘한 순면 화장 솜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클렌징크림을 얼굴에 도포한 다음 닦아낼 경우에는 순면 티슈형 화장 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화장 솜은 클렌징 티슈를 말려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순면 표면의 미세한 구멍들이 메이크업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닦아준다.

▶ 피부결 정돈을 위한 화장 솜 선택법

토너는 세안 후 남은 화장품 잔여물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닦아 주고 피부 결을 정돈해준다. 피부결을 정돈하면 다음 단계에 사용할 화장품들의 흡수를 도울 수 있다. 특히 세안 후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서는 화장 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신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순면 화장 솜 외에도 노폐물 제거에 적절한 화장 솜은 압축 엠보싱이 들어간 것이다. 표면의 올록볼록한 부분이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정돈해주고 촘촘한 압축형식이 깔끔하게 토너를 흡수해 피부를 촉촉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아울러 토너를 화장 솜에 묻혀 사용할 때에는 화장 솜의 결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장 솜의 결의 방향에 따라 피부를 정리하면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화장 솜으로 마사지까지

화장 솜은 클렌징 외에 마사지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화장 솜을 작게 자른 다음 트러블 전용 에센스를 듬뿍 적셔 트러블이 난 부위에 올려두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조여정은 SBS E! 프로그램을 통해 화장 솜을 우유에 적셔 각질을 녹이고 미백효과를 높이는 노하우를 선보이기도 했다.

화장 솜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 경우에는 바짝 마르기 전 이것을 떼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장 솜이 촉촉한 상태에서 떼어내지 않으면 솜이 피부에 붙어 피부 표면에 자극을 주고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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