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아나, "로또 맞았다고요? 장윤정 씨 자체가 로또죠"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소연 기자 2013. 5.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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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결혼 후에도 KBS 재직..보란 듯이 잘살겠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소연 기자]

가수 장윤정과 결혼을 발표한 도경완 KBS아나운서의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머금어 있었다. 그는 "더이상 기사 나올 게 없을텐데..."라고 웃으면서도 "앞으로 조용히 준비 잘해서 잘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로또맞은 남자'에서 진정한 애처가로 자리잡은 KBS도경완 아나운서를 만났다. 현재 도경완 아나운서는 구청 혼인신고를 통해 장윤정과 법적부부다. 아울러 결혼식도 3개월 앞당겼다. 도아나운서는 인터뷰 내내 장윤정이 배경화면인 핸드폰 액정을 만지작거리면서 "장윤정이란 사람 자체가 로또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도경완 아나운서와 일문일답

▶혼인신고를 먼저 제안하고, 직접 했다. 이유가 궁금하다.

-공식보도자료로 나온 내용 그대로다. 제가 직접 소속사에서 말한 것을 바탕으로 자료가 만들어진 거다. 갑작스럽게 가족사가 알려진 후 어떻게 해주는 게 가장 좋을까 싶었는데 문득 떠오른 게 혼인신고였다. 굳이 하루를 꼽자면 어버이날이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어버이날에 하게 된 것이다.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했을 때 장윤정의 반응은 어땠나?

-바로 '그래요'라고 답해줬다.

▶결혼식이 3개월 당겨져 6월 28일로 잡혔다. 바쁘진 않나?

-저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같이 보러 다니진 못하지만 스마트폰 메신저로 사진을 주고받으며 함께 고르고 있다. 결혼식까지 맞출 순 있을 것 같다.(웃음)

▶신혼 생활을 장윤정 씨의 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발표하기 전부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었다. 아직 신혼집을 어디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 주례는 길환영 KBS 사장이 본다.

-직접 찾아가서 부탁드렸다. 일개 사원인데도 곤란한 표정도 안보이시고 '그래, 알았다'고 해주시더라.

▶결혼 발표 이후 갑작스럽게 장윤정 씨의 가정사가 공개됐고, 두 사람의 결혼에 더 큰 관심이 쏟아졌다.

-뒤늦게 받아들이는 분들이야 하루걸러 하나씩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희는 알고 있던 것들이라 더 힘들거나 하진 않았다. 부모님도 마찬가지다. 이미 결혼을 준비할 때 알고 계셨던 부분이다. 결혼하는데 숨기면 안 되지 않겠나.

▶처음 결혼 발표가 났을 땐 '도경완 아나운서가 로또 맞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장윤정 씨 가정사 공개이후 '대단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반전된 세간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처음 로또 얘기가 나왔을 때에도 기분 나쁘지 않았다. 돈으로 따지면 로또가 아니지만 장윤정이란 사람 자체가 로또다. 진짜 돈만 보고 결혼한 사람이 로또를 맞았다고 할 수 있을까.

▶많은 관심에 요즘 힘들진 않나?

-추측성 기사나 개인정보가 함부로 유출된 것들이 힘들었다. 조용히 가지 왜 이렇게 요란스럽냐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우리도 조용히 하고 싶다. 그런데 결혼식 날짜조차도 우리가 공개한 게 아니다. 장윤정 씨와 만나는 부분에서 힘든 건 없다. 우리끼린 여전히 잘 웃고 얘기도 잘한다.

▶결혼 후에도 KBS는 계속 다니는 건가?

-물론이다.(웃음) 여기서 안다니면 또 뭐가 되겠나. 보란 듯이 잘 살겠다. 우리가 안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장윤정이란 사람이 얼마나 똑부러지는 사람인가. 잘 살겠다.sue1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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