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미국 전문직 비자 확대 약속..내일 정상회담

2013. 5. 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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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교민들을 만나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과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뉴욕에 이어 워싱턴에서 방미 이틀째 일정을 소화한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보도에 안 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민 450여명의 열띤 환영 속에 박 대통령이 만찬 간담회장에 들어섰습니다.

고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동포들에게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심시켰습니다.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북한이 올바른 길로 들어선다면 공동 발전의 길을 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재외 동포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약속해 교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같은 것을 발급해서 동포들이 조국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교민 자녀들에 대한 한글과 역사 교육을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문 인력의 미국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전문직 비자 쿼터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비자쿼터가 확대되면 미국 경제 활성화나 일자리 창출 등에도 좋기 때문에..."

앞서 앤드류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에 안착한 박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면서 6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워싱턴에서 하루를 보낸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이번 방미의 핵심 일정인 한미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백악관에서 열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를 비롯한 안보 사안과 양국 동맹의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60주년을 맞은 동맹관계의 발전적 미래상을 담은 공동선언도 채택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곳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뒤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고 다음 날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연설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뉴스Y 안 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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