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명불허전 봄맞이 여행 BEST는?

[뉴스엔 황선경 인턴기자]

멤버들이 봄맞이 여행을 떠났다.

5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유해진,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김종민, 성시경, 주원이 게스트 최강희와 함께 강원도 춘천으로 낭만 배낭여행을 떠났다. 유원지는 봄을 맞아 나들이온 가족들로 넘쳐났고 아직 이른 감 있는 수상스포츠가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박2일'은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빼어난 경치와 산해진미를 소개했다. 그 중 봄맞이 여행으로 제격인 여행지는 어디일까.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태안은 어떨까

4월 21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태안군 이원방조제, 만리포 해수욕장, 신두리 해안사구, 안흥성 등이 소개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지를 연상케 하는 멋진 배경을 자랑했다. 해안사구는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모래언덕으로 바람 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장관이 나타난다.

이와 더불어 태안에서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우럭포 찜, 뻥설게 찜, 박속 낙지탕 등 태안의 건강식을 맛볼 수 있다. 주린 배와 부푼 마음을 달래주는 식도락 여행으로 딱 맞다.

#신비의 섬 비진도는 어떨까

4월 7일 멤버들은 남으로 남으로 달려 통영 비진도로 향했다. 비진도는 한려수도 굽이굽이 바다를 넘어 만난 보석과 같은 섬이다. 비진도는 두 개의 섬이 사주로 연결돼 8자 모양 형태다. 미인도라고 불릴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우며 야생화로 넘쳐난다.

비진도에서는 비진도 3대 진미인 숭어 김치찜, 볼락 소금구이, 땅두릅 등 자연을 그대로 담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또 비진도 내항마을에서는 '1박2일' 멤버들이 남긴 단 하나뿐인 벽화를 구경할 수 있다. 비진도 화사함이 그대로 담긴 생동감 넘치는 벽화다.

#한려수도 가득 담은 경남 사천은 어떨까

3월 10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경남 사천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경남 사천은 아름다운 항구와 예쁜 바다, 옛것과 오늘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은 땅끝 교통의 요충지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한려수도의 비경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사천이란 이름이 조금 낯설다면 삼천포라는 지명이 더 익숙할 것이다.

사천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우선 대방진굴항이라는 볼거리가 유명하다. 대방진굴항은 고려 시대에 삼천포 앞바다에 설치된 인조항구로 외부에서 볼 때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돼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거북선을 숨겼다고 전해지는 역사적 장소다. 또 먹을거리로는 바닷가답게 풍성한 해산물이 즐비해 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황선경 hwan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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