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이진욱, 조윤희에 "우리 떠날까?"

손예지 기자 입력 2013. 4. 17. 07:33 수정 2013. 4. 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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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이 조윤희에게 함께 떠나자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이하 나인) 12회에서 박선우(이진욱 분)는 주민영(조윤희 분)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말했다.

이 날 방송에서 박선우는 과거의 모든 기억을 되찾고 혼돈에 빠져 자취를 감춘 주민영을 찾아 빗속을 헤맸다.

그러던 중 박선우는 주민영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결국 주민영을 찾아낸 박선우는 쏟아지는 빗속에서 주민영에게 애틋한 키스를 해 주었다.

그러나 비를 맞은 탓에 감기가 들린 주민영은 온 몸을 떨며 아파했다. 결국 박선우는 주민영을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왔다. 눈을 뜬 주민영이 "우리가 처음 만난 곳도 응급실이지 않느냐"며 과거를 기억해내자 주민영과 처음 만났던 6년 전을 회상했다.

애틋하면서도 풋풋했던 과거의 기억에 웃음을 지은 박선우는 누워있는 주민영에게 "우리 떠날까?"라고 말하며 감춰두었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선우는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하겠다. 어딘가로 둘만 떠나도 좋고 그게 싫다면 삼촌으로 계속 네 옆에 있겠다.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가끔 만나는 첫사랑처럼 만나자고 해도 좋고 네가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박선우는 갑자기 두 개의 기억을 동시에 갖게 되어 혼란에 빠진 주민영을 위해 모든 일을 제자리로 돌려놓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박선우는 형 박정우(전노민)에게 그간 일어났던 '향'과 관련한 모든 일을 털어 놓고 8번째 향을 피웠다.

손예지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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