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천명' 출사표 "목숨 걸고 하겠다"

입력 2013. 4. 15. 09:36 수정 2013. 4.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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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첫 사극 도전에 대해 각오를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제작사는 15일 '천명'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이동욱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욱은 SBS '여인의 향기', KBS 2TV '난폭한 로맨스' 등으로 따뜻한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천명'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뛰어넘는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극 중 살인 누명을 쓰고 하루 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됐지만 오직 딸 걱정으로 가득 차 있는 최원을 맡았다.

사극 뿐 아니라 아버지 역할도 처음인 이동욱은 '천명'에서 소화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

이에 관해 이동욱은 지난 달 한국 민속촌에서 치른 고사 현장에서 "목숨 걸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승마와 액션 연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는 열의를 보였으며 한의학 전문 자문위원에게 침 놓을 때의 손짓부터 관련 용어의 자세한 뜻을 일일이 메모하는 등 몰입도 높은 연기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딸 최랑 역할의 김유빈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기 위해 그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대본 연습부터 일상 얘기까지 나누며 서로에 대한 정을 쌓았고, 진짜 부녀 같이 다정다감한 분위기 속에 촬영하고 있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천명'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동욱.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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