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일본 소재 석물 4점 이관받아

2013. 4. 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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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주일한국대사관이 보관·관리하던 복제 돌사자상을 비롯한 석물 4점을 외교통상부에서 이관받아 최근 국내로 들여왔다고 8일 밝혔다. 이관된 유물은 조선후기에 제작된 무덤 앞 돌기둥인 망주석(望柱石)과 향로를 놓던 받침돌인 향로석(香爐石) 각 1기, 1930년대 국내에서 제작해 반출한 돌사자상(돌獅子像) 1기와 그 기단(基壇)이다. 이 중에서도 돌사자상은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四獅子三層石塔)을 모델로 제작한 것으로 그 모양이 정교해 한때는 원래의 유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석물은 일본 중의원을 지낸 호시지마 니로가 1959년 9월 우호적인 한일관계를 희망하며 주일한국대사관에 기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물 중 돌사자상은 화엄사에, 향로석과 망주석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시할 예정이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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