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북상.. 이번 주말 서울 3대 감상명소는?

이지혜 기자 2013. 4. 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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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의도 윤중로, 잠실 석촌호수,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머니투데이 이지혜기자][[여행]여의도 윤중로, 잠실 석촌호수,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벚꽃 개화 북상으로 서울 인근 지역 나들이의 최적기가 이번 주말인 13~14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에도 벚꽃길이 다양하지만 △63빌딩 옆 여의도 윤중로 △롯데월드 옆 석촌호수 △가산디지털단지 패션아울렛 옆 금천구 벚꽃로 세 곳을 집중 소개해본다.

롯데월드 옆 석촌호수 벚꽃놀이가 이번 주말 13~14일에 만개할 예정이다(사진제공=롯데월드)

◇벚꽃 플러스 알파 =

63빌딩과 영등포구청은 이달 28일까지 '여의도63 벚꽃 앤딩(Anding)' 축제를 진행한다. 윤중로 벚꽃놀이는 익히 유명해진 명소지만, 꽃구경에 더해 뽀로로·라바 캐릭터 퍼레이드, 창작극과 서커스 공연, 봄꽃 노래자랑도 즐길 수 있다.

63빌딩에서도 벚꽃포토존, 63룰렛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63씨월드 아쿠아리움은 새로운 식구인 바다사자 딕시와 티코의 '슈퍼물개 오디션' 공연(오후 1·3·5시)을 선보이고 있다. 63빌딩 전망대 스카이아트에서는 '포인트도트(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점으로 이뤄진 작품)' 기획전시회(1만2000원)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여의도 벚꽃을 상공에서 감상하는 색다른 기회다.

63빌딩은 영등포구청과 함께 여의도 벚꽃놀이에 즐길거리를 더한 '여의도63 벚꽃 앤딩(Anding)'을 공동으로 개최한다(사진제공=한화호텔 & 리조트)

◇석촌호수 벚꽃길 걷기=

롯데월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013 롯데월드 벚꽃길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석촌 호수변 벚꽃길을 완주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쳐 내 축하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유이용권 혹은 아이스링크 이용권 중 하나를 증정하고, 참가 티셔츠와 음료도 제공한다. 롯데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0명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또 12~14일 사이에는 석촌 호수 수변무대와 놀이마당에서 노래 공연, 외국인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올림픽, 관광사진 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롯데월드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커플, 맘 & 베이비, 맘 & 키즈 패키지 상품으로 자유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30~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봄쇼핑+벚꽃나들이=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은 W몰, 마리오아울렛, 하이힐 등 아울렛을 비롯해, 한섬팩토리, 제일모직아울렛 등 브랜드 아울렛까지 집중돼 있어 주말이면 쇼핑 방문객이 급증한다. 이곳에서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이어지는 길은 '벚꽃십리길'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최근에는 도로명주소 사업으로 '벚꽃로'라는 정식 이름도 붙였다.

금천구청은 이번 주 13~14일에 '금천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안양천변 시흥대교옆에 금천구 자전거 종합서비스 센터에서는 자전거로 무료로 대여해준다. 13일 오후 4시에는 벚꽃축제 특설매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금천구민 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고, 먹거리부스, 특별판매장 등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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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혜기자 i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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