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김혜수, KBS 월화극 부활 이끄나

조우영 2013. 4. 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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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시청률 8.2%..시청자 반응도 '호평'

KBS2 '직장의 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직장의 신' 첫 방송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가 KBS 월화극의 부활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노상훈)은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시청률 3%대를 전전하던 전작 '광고천재 이태백'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영된 제1화 '미스김 비긴즈'는 히로인 김혜수의 등장을 알리는 '직장의 신'의 프롤로그. 김혜수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캐릭터를 완벽히 살려내며 시작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감정이 배제된 무표정한 얼굴과 부드러우면서도 절제된 목소리, 촌스러운 머리끈과 무채색 정장에도 화려하게 빛나는 외모가 미스김이란 캐릭터를 외적으로 완성했다.

"제 업무입니다만" "퇴근 시간입니다만" "점심시간입니다만" 등의 '~다만'으로 끝나는 단답형 말투도 미스김의 철두철미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한몫했다. 대사가 없으면 눈빛으로 압도했다.

김혜수의 카리스마는 코믹 연기에도 통했다. 포복절도할 코믹 연기에서 아이러니하게 뿜어져 나오는 절제된 내면 연기가 도리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직장의 신'이 앞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이유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방송 직후 '직장의 신'은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은 "미스김 대박", "미스김 멋져", "미스김 간만에 시원하네" 등 긍정적인 의견을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과 SNS 등에 쏟아냈다.

제작진 관계자는 "미스김의 변신은 시작에 불과하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변화무쌍함이 미스김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높여 궁금증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다. 극 중 어느 누구에게도 꺾이지 않는 미스김의 기세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라고 전했다.

조우영 (fac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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