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키 크게 하는 생활습관'은 무엇?

2013. 3. 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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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나이가 같은 동창들보다 키가 작은 편인 임유은(43세, 가명) 씨. 임 씨의 키는 160센티미터가 채 안 되는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에 나가도 전혀 꿇릴 것 없이 당당하기만 하다.

이런 자리에 가면 은연중에 나오는 이야기가 자식자랑인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만드는 그만의 한 마디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 아들 키가 190센티미터야"다. 이 말 한 마디는 친구들의 입을 막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사실 임 씨 남편의 키는 175센티미터로 작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큰 키에 속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들 부부의 '키 큰 아이로 키우는 비법'은 무엇일까?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광주점 한상칠 원장의 말에 의하면 "키가 크는 습관은 분명히 있다"라고 한다. 이에 한 원장의 조언으로 키 크는 습관에 대해서 알아본다.

단백질 식품과 칼슘식품을 보다 많이 먹는다

편식은 성장에 있어서 공공의 적과 같은 존재이다. 5대 영양식품을 중심으로 고르게 섭취하고 오래 씹어서 먹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가져야 한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였는가'이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와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을 매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양질의 단백질은 많이 먹는 것이 좋지만 성호르몬을 자극할 만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키 크기 체조를 매일 실천한다

운동이나 체조를 꾸준히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성장판이 늦게 닫히며 더 많이 큰다. 성장판을 자극함은 물론 다리를 늘리는 효과도 고려하여 개발한 가와하다식 키 크기 체조를 매일 꾸준히 실시한다. 몸통보다 다리가 커야 키가 자랄 가능성이 크다.

공중 페달 밟기 운동을 한다

다리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그 주요구성 부분인 대퇴골, 경골, 비골이 잘 자라나야 한다. 이 뼈 중에서도 바로 성장판 연골이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성장판이 각각 증식되면 장딴지와 넓적다리의 길이가 늘어나 다리가 길어지게 된다.

관절 내의 성장판 연골을 충분히 보호하면서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바로 성장판의 발육이 촉진되는 원리이다. 골중페달밟기 운동은 바로 성장판에 자극을 주어서 키를 크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 요령으로 양 다리를 빙글빙글 회전시키면 된다.

처음에는 천천히 하고 점차로 속도를 높인다. 페달을 멈추고 내리기에 앞서 스피드를 점차 떨어뜨린 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 횟수는 각자의 체력에 맞춰서 증감하면 된다.

냉습포 마사지를 한다

키가 크려면 하체가 길어져야 한다. 하제의 혈액순환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가장 간단하게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냉습포 마사지이다.

약간 긴 느낌을 주는 타월을 물에 적신 후 꼭 짠 다음에 적당히 집어서 양손이나 한 손으로 꽉 잡고 한쪽 다리씩 마찰을 한다. 이렇게 하면 다리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림프순환을 도와주어서 혈액순환도 잘되고 성장판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허리 두드리기 체조를 한다

다리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허리를 강하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리에는 좌골신경을 비롯해 많은 신경이 있고 그 신경들이 다리부위의 영양과 운동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밤 숙면을 취한다

성장호르몬의 70%는 자고 있을 때 분비되며 오전에 쌓아둔 영양소를 뼈와 근육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엔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최소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

위와 같은 생활습관 이외에도 키를 크게 해주는 한약도 키 크기에 도움이 된다. 키를 크게 해주는 약이란 체질과 질병에 의한 치료한약과 가시오가피, 두충, 천마 등을 이용한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이른바 '성장탕'이다.

성장탕은 현재 성장에 방해가 되는 질환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 치료할 수 있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성장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준다.

한상칠 원장은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 중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성장장애일 경우 원인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한약처방도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맞춤처방을 할 경우 키도 예전과 다르게 자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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