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정유미가 가장 인상 깊었던 상대배우"..그 이유는?

2013. 3.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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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정유미(사진=DB)

이선균이 가장 인상 깊었던 상대배우로 정유미를 꼽았다.

지난 10일 이선균은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통해 CGV무비꼴라쥬 3월의 배우로 선정, 시네마톡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이선균은 그동안 작업한 여자배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를 꼽는 질문에 홍상수 감독의 단편 영화 '첩첩산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유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첩첩산중'의 첫 촬영에서 키스신이 등장했다. 정유미와 처음 만났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그런데 수줍어 보이던 정유미가 바로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서 '아 이 친구는 연기를 할 때 진정성을 갖고 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선균은 "이후 홍상수 감독님 작품 '옥희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고 다시 한 번 신작에서도 만나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정유미, 정은채 배우가 편했던 이유도 감독님 작품이기에 그랬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홍상수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3월의 배우 이선균이 출연하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2013년 다양성 박스오피스 최단기간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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