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아이언맨, 유머 넘치던 모습 어디 갔나?

[뉴스엔 홍정원 기자]

'아이언맨'의 새 시리즈 영화 '아이언맨3'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동안 봐온 장난기 있는 아이언맨 모습과 사뭇 다르다.

'아이언맨3' 측이 최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아이언맨'의 새로운 시리즈 '아이언맨3'는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작품으로, 얼마 전 티저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 공개 당시 호응을 일으키며 슈퍼히어로물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상처투성이 아이언맨이 주먹을 불끈 쥐고 다시 일어서려는 굳은 의지가 담긴 눈빛으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뒤로 수많은 아이언맨 슈트들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언맨에게 닥친 사상 초유의 위험을 예감하게 하는 메인 포스터는 호기심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맨 슈트를 미리 만나볼 수 있고 강렬한 액션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웅으로서의 진지한 고민을 시작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고독한 내면을 보여주는 독백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지금까지 만나왔던 자신감과 유머 넘치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또 예고편에서 히어로 무비 악당의 계보를 이을 극악무도한 악당 만다린의 존재가 베일을 벗었다. 독특한 비주얼과 음산한 보이스로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예감하게 하는 만다린은 극단적 테러를 감행해 세계를 위험에 빠뜨린다.

여기에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와의 러브라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자신을 걱정하는 페퍼 포츠에게 "한 사람만은 반드시 지켜낼 거야. 바로 당신!"이라고 말하는 토니 스타크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더욱 진지해진 그들의 관계를 암시한다.

예고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군단이다. 토니 스타크 옆으로 수십 개 각기 다른 디자인의 아이언맨 슈트가 날아오는 장면은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메인 예고편을 통해 수십 개의 최첨단 슈트, 페퍼 포츠와의 깊어진 사랑, 사상 최강의 숙적 만다린의 등장을 예고하는 '아이언맨3'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제공)

홍정원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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