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마이 라띠마', 佛 도빌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최은영 입력 2013. 3. 10. 11:44 수정 2013. 3. 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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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사진=티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에서 감독으로 발돋움한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유지태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15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공식 경쟁부문에도 초청된 '마이 라띠마'가 심사위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제롬 클레멘트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장은 "'마이 라띠마'는 예민한 소재임에도 유지태 감독의 뛰어난 통찰력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며 "그의 첫 영화라는 사실이 놀랍다. 이 영화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초청해주신 도빌영화제와 유명한 아티스트들인 심사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이 라띠마'가 한국에서 5월 개봉예정이고, 제가 두 번째 작품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또한 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똥파리' '파주' '무산일기' '달콤한 인생' '추격자' 등 다수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를 통해 유럽에 소개됐다.

이번에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마이 라띠마'는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세상에서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를 통해 우리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청년 실업자와 이방인인 두 사람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번번이 삶의 속임수에 걸려든다. 감독 유지태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호평받았다.

이날 폐막식 참석을 끝으로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친 유지태는 오는 11일 귀국한다.

유지태(사진=티엔터테인먼트)

최은영 (eun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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